영덕군 산불 현장에서 마을 주민 구조한 인도네시아 선원들,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 작성일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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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현장에서 마을 주민 구조한 인도네시아 선원들,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법무부, 공로 인정해 ‘특별기여자 거주(F-2)’ 체류자격 부여
수기안토씨 “한국에서 성공해서 선장되는 것이 꿈”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4월 18일(금), 최근 경북 영덕군 산불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수의 마을 주민을 구조한 인도네시아 수기안토(31), 레오(24), 비키(24)에게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의 공적을 기려 안정적으로 체류가 가능한 특별기여자 거주(F-2) 체류자격을 부여하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25일.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두 시간만에 경정 3리 해안마을까지 급속도로 번지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마을 어르신 등의 대피를 도와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법무부는 이들의 숭고한 공로를 인정해, 현재 체류 중인 비자(E-9-4, 고용허가제 어선원)를 거주(F-2)자격으로 변경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세분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며, 산불로 인하여 국가적 재난이라는 힘든 시기에 국민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큰 위로를 주었다.”며 “이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창을 수여받은 수기안토씨는 “이 동네 노인분들은 나의 가족이나 다름없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언젠가는 한국에서 성공해서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에는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대사대리, 한국해양구조협회 영덕구조대장 등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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