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민자와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이민자 사랑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은 한국어 교원 자격을 갖춘 시민강사가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초 한국어를 가르치고,
'원어민과 함께하는 시민 외국어 교실'은 원어민 강사 경력자 및 한국어에 능통한 이민자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가르치며 각각 초급과 중급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민자 사랑방 교육 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의 모국어 능력을 활용한 재능 기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중급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무나카타 카호루(일본 국적)씨는 "한국에 살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는데, 저도 외국인으로 제가 가진 재능을 활용해 많은 분들에게 다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