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입국 외국인청은 지난 2019.3.6.(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제100주년을 기념하여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탐방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 행사로,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민자 네크워크 회원,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 중도입국 자녀 등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천안까지 왕복 8시간이라는 긴 여정으로 인하여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외국인들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관광버스에 올랐고,이동 내내 여행을 온 듯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독립기념관에 도착하여서는 참가자 모두 진지한 자세로 전문해설가의 설명을 경청하였고 관람이 끝난 후에도 독립기념관에서 제공되는 도자기 머그컵에 태극문양 등 원하는 그림을 그리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테ㅇㅇㅇㅇ는 "남편과 딸과 함께 모처럼 시외로 나가니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독립기념관 관람을 하면서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 수업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서 한국 역사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출입국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라며 호의적인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참여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 입어 앞으로도 관내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행사 및 한국 역사 탐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