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한마음걷기 축제 성공적 개최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배상업)과 (사)건강사회 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합동 고충상담’ 행사가 지난 10월 29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세계인들이 한마음이 돼 건강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민자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3,000여명의 내·외국인이 평화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태랑학회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연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건강한 사회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걷기대회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재한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상호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구 건강사회 운동본부 이사장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고향이란 말이 있듯이 한국의 가을 정취를 듬뿍 즐기며 걷고 화합하며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