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출입국 사무소에 업무를 다니면서, 이제 익숙해 질만 한데도 자주 긴장을 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민원인 입장에서는 관청은 낯설어서, 마치 학창시절 교무실에 가는 기분이랄까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전국에서 손꼽히게 바쁜 곳이면서도
공무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업무처리도 정확하고 빠르기로 소문난 곳인데,
그런 곳에서도 더 칭찬드리고 싶은 분이 바로 백재욱 담당자 님이십니다.
첫째, 외국인들의 표정을 통해서 백재욱 담당자 님의 진심과 프로정신을 느끼곤 합니다.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외국인이 백재욱 담당자 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점차 긴장을 풀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분이 국위선양하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발급 이유와 진행 일정, 서류 보완, 불가 사유 등
상대방의 마음까지 배려해서 웃는 얼굴로 그 많은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을 뒤돌아볼 정도로 깊은 감동을 하곤 했어요.
당연히 업무를 마치고 나오면서 외국인들한테 백재욱 담당자 님에 대한 칭찬을 여러 번 들었고
그럴 때면 저까지 뿌듯해지는 기분이 들었고요.
둘째, 백재욱 담당자 님의 모습을 보면서 법무부 공무원분들의 노고와 서비스 정신을 알게 됐습니다.
행정사로서 외국인을 상대하다 보면 저 역시도 무리한 요구에 짜증이 나기도 해요.
그런데 백재욱 님은 담당자로서 권위를 내세울 만 한데도, 단 한 번도 짜증 섞인 말투나 표정 없이
상대방 처지에서 배려하고 조정하고 안내해 주고, 추후 모자란 부분을 보충까지 해주세요.
민원인이나 행정사로서는 이보다 더 고맙고 귀한 존재가 없어요.
이 짧은 글이 고마움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그나마 이런 공간을 통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런 분들이 더 칭찬 받고 대우 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