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 오전에 부산출입국 외국인청 국적과에 국적상실사실증명서를 떼고자 방문하였고, 2층의 국적과에 올라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기 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으나, 국적에 관한 각종 업무라, 약 40분 이상 기다리다 제 차례가 되어서, 배이진 담당관님이 제 업무를 처리해 주셨는데, 제가 떼러온 국적상실사실증명서는 여기서 이렇게 오시지 않고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셔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친절히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친절함에 문득 저의 아들의 국적상실 신고에 관해서도 문의를 하였는데(기존에는 토론토의 한국영사관에서는 반드시 해외공관에서만 국적상실 신고를 하여야만 한다고 하여서, 국내에서는 신고할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친절히 관련서류등을 알려주시고, 또 가장 가까운 동사무소 위치까지 자세히 알려주시면서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알려주신 관련서류를 준비하여, 재 방문하였을때가 오전 11:40이였는데, 그때 알았던 것이, 이런 국적관련 업무는 사전 예약으로만 업무를 처리해 주시는데, 그날 아무 예약도 없이 온 저의 일도, 본인의 점심 시간까지 할애해서 친절히 도와주셨고, 결국에는 아주 무사히 일을 처리할수 있었습니다.
종종 이런 공공 기관에서의 서비스가 어떻다 저떻다 불만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중국, 캐나다에서 오랜 생활을 하고, 여러 외국을 많이 다녔던 경험으로는 한국의 공공기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처럼 친절하거나 업무효율이 높은 나라를 본 적이 없습니다. 무슨 백화점에 쇼핑하러 오신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떤 친절과 태도를 원하시는지 참 나...
아무튼 이번 부산출입국 외국인청 국적과의 배이진 담당관님의 친절함으로 많은 감동을 받아서 이런 분들의 자기 업무에 관한 태도와 전문성은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