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법무부 출입국관리사

작성자
우혜빈
작성일
2020.10.22
조회수
849

이런게 낯설기도 하고 이름도 모르는터라 잘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대략 일주일 전,
우연찮게 기회가 생겨 늘 궁금했었던 미국에 아는 사람을 만나러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기도 하고 쉽지 않은 결정이였기에 많은 용기와 준비가 필요했었지만,
그래도 일을 쉬고 있을 지금이 놓치기 힘든 기회라 생각들어서 정말 큰 결심을 하고 출국을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LA로 환승하기 위해 들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제 인생에서 가장 무섭고 속상하고 답답한 상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입국심사를 하는 도중 미국에 만나러 가는 사람이 공항 경찰 전화를 여러번 받지 못하여 일이 꼬이게 되어 입국을 거부당하게 되었습니다.
세컨더리 룸에서 다음 비행기가 있을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30시간 넘는 그 시간동안 정말 그 경찰들의 눈빛이 무섭고 또 매서웠습니다.
정말 거짓말도 하지 않았고 모든걸 솔직하게 말했는데 입국 거부가 된것도 너무 억울했지만, 그것보다 더 참기 힘들었던 것은 제가 마치 엄청 큰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가장 서럽고 참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비자 받기 힘들어지는 그 사실들이 너무나 제 마음을 억눌렀습니다.

그 지옥같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12시간 비행후에 마침내 한국에 도착했고, 제 핸드폰을 포함한 귀중품들을 받으러 인천공항에 있는 법무부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든것이 저에게 벅찰 때, 그 인천공항 법무부에서 어떤 키 크신 남성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시고 일 처리를 도와주셨습니다.
누구보다 친절하고 차분하게 도와주셨고, 일이 바쁘신 와중에서도 직접 도와주시고 끝까지 세세하게 안내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해서.. 비로서 한국에 들어왔다는 안도감에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감사하다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2020년 10월 16일 오후 18:00~18:30 경 근무하셨던 키 크신 남성 직원분 이셨고, 유나이티드 항공 UA 893 비행이였습니다 .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
꼭 그 분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했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소망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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