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도소 소은영 교위님과 모든 교도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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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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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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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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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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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37
1. 유투브를 통해 본 교정직 공무원의 실상 “항상 긴장과 스트레스”
유투브를 통해서 교정시설 내부에서 근무하는 교정직 공무원님들의 근무실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소위 교도관으로 불리우는 분들의 일상들을 여러 유투브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분들의 일상을 통해서 안에 수용되어 계신분들의 일상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의 근무는 참으로 고달픈 생활로 비추어보입니다.
수용자분들의 생활은 그렇다 치더라도 교도관님들의 생활도 수용자분들과 같이 생활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영낙없이 같이 갖혀서 수용자 생활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다양한 수용자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과의 정신적, 신체적 충돌을 항상 염려해야 하는 상황은
구지 말하지 않아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 뻔한 이치일 것입니다.
또한 우발적인 상황이 발생되면 즉각조치를 해야하는 입장이라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근무이고,
작은 소리까지도 놓치지 말아야 일어나는 사고를 막을수 있기에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고 근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용자들의 편지, 약, 필요품 등을 필요한 시간에 맞추어 넣어주어야 하는 굳은 일이야 말로 얼마나 수고가 클지 상상이 갑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환자급 수용자들이 제법 될 것인데, 이들에 대한 관심과 조치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갑니다.
2. 내 동생과 관련된 소은영 주임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 동생은 항암 환자라서 매일 항암치료제를 먹어야 하고, 그에 따른 추가적인 약을 먹어야 하기에 약의 가지수도 무척 많습니다.
거기에다 혈압약과 당뇨약은 기본이라서 약 가지 수도 10개나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구지 제 동생에만 해당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동일한 환경이라서 많은 약을 드시는 분들이 꽤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매 식사시간 아침, 점심, 저녁에 맞추어 약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바삐 움직일지는 상상이 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매달 채혈과 CT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할 텐데,
이러한 것 역시 담당해 주시니 감사하고,
또한 매일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편지로 발송하고 다시 그 편지에 대한 내용이 피드백 되고 해야 하는데,
차질없이 서신이 왕래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하고,
틈틈이 넣어주는 책이나 영치금 관련 내용들도 세심하게 전달되어야 하는 사항인데,
이러한 수고들이 얼마나 클지 눈감으면 매우 선합니다.
3. 소은영 교도관님과 모든 교도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 동생은 많은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내면서 무거운 무게를 견디고 있습니다.
억울해서 안에 갖혀있다고 생각하면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 뻔하고,
안에서의 생활이 불만족스러우면 더 몸이 힘들고 건강이 악화될 수 있을텐데,
소은영 주임님 덕분에 동생이 생활을 잘하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소은영 주임님께서 안에 계신 모든 분들게 인격적으로 잘 해주시고 인내로써 부족한 부분을 잘 보살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소은영 주임님과 천안교도소 교도관님들의 일상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