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2일 외국인 아내의 비자 만료일로 울산 출입국 사무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주 방문 하였지만 예약이 안돼어있다는 이유로 업무처리를 거절당하고
12일 재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일 당일 저는 10시 30분경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있는데
약 1시간쯤 기다리고있다가
문득 창구를 보니 여러곳의 창구중에 업무를 보고있는 창구는 딱 1개더군요
무슨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열린 창구에서 민원인의 업무를 처리하고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창구에 물어봤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할까요?

그러니까 지난주에 왔을때 저희에게 짜증섞인 말투로 응대하시던 긴머리에 파마를 한 여직원분이
다시 창구 외부까지 나오시더니 당일만료자 창구는 없애야할거라면서 식사시간 이후에 업무 처리한다고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시간 11시 40분이었습니다 출입국사무소는 점심시간이 11시 40분 부터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일단 그문제는 아니니까 넘어가고 여직원분이 상당히 호전적으로 짜증을 내시는 와중에
키큰 남직원 두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주셨고 저희는 이해를 했습니다
저는 여직원의 행동을 지적했고 남직원분들은 대신 사과를 하시면서 미안해 하셧습니다
남직원 두분중 상대적으로 조금 젊어보이시는 분이 저희가 말하는걸 들으시고 본인의 점심시간을 할애하시면서
업무처리를 해주셧고 방법도 친철하게 설명을 해주셧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테이블에서 식사하시려고 도시락 깔고계시던 아까 그 긴머리 파마하신 여직원분 욕설하고 젓가락을 던지시는걸 제가 봐버렸네요
외국인들한테 제가다 창피하더군요 부끄러운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여직원이 공무원으로 세금으로 월급 받고 계시는게 너무 아깝습니다